작년 3월 22일에 35세 부부와 6살 애기가 여엉 기가죽은듯이 아리랑부동산에 문을 열고 들어왔다.우째왔소하니, 아리랑 홈피를 보고 자양동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햇다.사연을 물어니 자양국민학교 앞에서 문방구겸 구멍가게를 하는중에 그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서 몸은 거리로 나왔는데 짐은 챙겨도 둘때가 없어서 그데로 두고 나왔는데 집달리들이 콘테이나에 실고 어디론가 가버렸다하여 동생집에 2일간 비좁은 곳에서 겨우 있다가 영양부동산을 인터넷에 치니 사장님 사진하고 여러가지글을 읽고 무조건 찾아왔다고 했다.

경매된 전주인 아주머니가 신랑은 도망을 가고 울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단돈 10원도 못주고 300만원을 살짝주고 부디 성공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300만원과 우리 식구 세사람이 이제 사장님한테서 이시간이후로는 떠나질않고 잠도 사장님집에서 자야할것이니 좀 살려달라고 했다.
그래 그르면 내가 시키는데로 하라고 했다.

영양에 몇억대 농부가 있는데 그영감쟁이를 부를것이니 그영감쟁이 한테 나한테 매달리듯이 우는 신융까지 하면서 사정을 해라, 그르면 살길이 생길것이라고 했다.그영감쟁이가 부자인데 아들 딸들이 서울에서 다들 잘살고 나이가 비슷하니 맘이 동하면 잘될것이라고 햇다.
그영감이 국유지 2300평을 갖고 있는데 600 만원에 팔아달라는것이 있다.그국유지를 150만원에 팔아라고 울면서 매달리라고 했다 .그르면 나는 옆에서 배이스를 넣고 팔도록 하게 하겠다고 했다.드디어 그날저녘에 그부자영감쟁이가 와서 내가먼저 스토리를 꺼내고 바로 부인이 울면서 좀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니 영감쟁이가 난감한것같고 나한테 짜증을 내고 오늘 저녘에 이런꼴을 보일려고 나오라했나?하면서 그저 가저 가라고 하면서 문을 확 열고 나갔다.

나는 그부부에게 휴 살았다 이제 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