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마을에 가난하고 착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부인네가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 맛있는 고기를 못사주어서 늘 마음에 걸리고 있는데......

어느날, 남편이 저녘을 먹을려고 밥상을 보니 구수한 고등어가 올라와 있어서
여보, 이거 왠 고등어야,

자기야, 오늘 고등어 장수가 한번 하면 한마리 공짜로 준다고 해서....

그래도 착한 남편이, 앞으로는 절대로 하지마 라고 타일렀다.

그리고 몇일 후에는 저녘 밥상에 조기구이가 구수한 냄세를 풍기고 있었다.
여보, 이거 또 왠 조기 구이야.응?

자기야, 오늘은 뒤로 했어

그래도 착한 남편은 화도 안내고 담부터는 앞뒤로 다 하면 안된다고 했다.
몇일 후에 또 고기 장수가 왔다.

착한 부인네가, 우리남편이 앞뒤다 하면 안된다고 하니 마땅한데가 없슈, 그만 가 보슈.^^